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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눅스 서버와 관련된 세미나를 들은 적이 있다. 워낙 유쾌하신 분이 강연하셔 재미있고, 서버 이외의 유익한 지식들을 알려줘 방향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세미나였다. 

 

 

 

이 세미나를 듣고 나서 들었던 생각은 서버를 이용해 뭔가를 만들어 보고싶다는 생각이였다.

로컬호스트 서버를 이용해 html파일을 웹으로 불러들이는 것은 해봤다. 하지만 이는 로컬호스트라 그저 우물 안 개구리일 뿐 아무 의미없는 서버운영이다. 그렇다고해서 간단한 프로젝트에 호스팅업체를 통해 서버를 운영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이렇게 생각으로만 끝내려던 찰나에 세미나 강연하시는 분이 아마존의 AWS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다. 이 역시 들어본 적은 있지만 제대로 만져본 적은 없었다. 세미나를 끝나고 AWS에 대해 알아보니, 상상이상으로 아마존은 대단한 일을 벌이고 있었다. 그리고 AWS를 이용해 외부에서도 접근이 가능한 서버를 운영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아내게 되었다.

 

그래서 일단 서버를 써보자는 생각으로 필자는 '챗봇'을 만들어보기로 마음먹었다.

 

메신저 :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API 이용

서버 : AWS EC2 우분투이용, nginx를 이용해 웹서버를 구축

언어 : 파이썬(python)

웹 프레임워크 : Flask

 

공개해도 상관없는지 모르겠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쫄보라 일단 다가렸다 ㅋㅋㅋ

AWS EC2를 이용, xshell을 이용해 접속한 모습.

 

참고로 AWS 1년간 무료로 프리티어가 제공된다.

이후 유료가 되는데 내가 아는 바로 요금은 저렴했다.

1시간에 20원 꼴? 스토리지나 메모리에 따라 달라지지만 감안해도 싸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의 자동응답 API를 이용해 구현하기로 했다.

아래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github에 API 설명이 되어 있다.

https://github.com/plusfriend/auto_reply

 

 

 

이 부분에서 시간을 좀 소비했다. 내가 API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던 부분도 있었고, AWS EC2로 웹서버를 구현했지만 어느 경로를 이용해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등, 생각보다 내가 모르는 부분이 제법 많았다.

저기있는 keyboard API가 테스트에 통과 되어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무조건 따라 적으면 작동할 줄 알았던 코드가 먹히질 않아 답답한 경우도 많았다.

 

주인닮아 좀 멍청하다.

플러스친구에 검색은 되지만 진짜 서비스를 하기 위해 만든게 아니라 서버를 꺼놓는 경우가 많다.

 

챗봇 하나 만드는데도 여타 지식이 제법 필요했다. 그래도 해결하는 과정에서 AWS 사용법도 익히고, 웹 프레임워크에 대해서도 얕게나마 알게되었다. 조금 욕심을 부려 더 공부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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